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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 신생아를 차에 두고 카지노를 방문한 중국인 부부 체포

올해 들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카지노를 방문하다 아이를 차량에 태운 채 방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의 한 부부가 카지노를 방문하기 위해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차에 방치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다. 

부부는 지난 수요일 밤에 갓난아기를 차에 두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기온은 때아닌 따뜻했고 마드리드는 특정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홍수에 대처하고 있었다. 공영주차장에 있던 신원미상의 한 사람은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새벽 2시 50분이라 울음소리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그녀는 조사하러 갔다. 울음소리를 따라가다 그녀는 아기가 타고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비가 심하게 내리고 있었고, 주차장 구조물 안은 춥고 습했다.

구경꾼은 경찰관들을 현장에 파견한 자치경찰을 불렀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 국민군단의 요원들이 회색 폭스바겐을 조사하기 위해 이미 그곳에 있었다. 그리고 나서 두 군대의 요원들은 그 소녀를 구출하는 데 협력했고, 접근하기 위해 차량의 뒷유리를 깼다. 소녀는 건강했지만 차 안에 갇힌 채 구토를 했다. 경찰은 시민 보호 요원들을 소환했고, 그들은 아기를 검사하고 그녀를 보호 구금했다.

요원들은 차량 기록을 토대로 중국 국적의 부모가 차고지와 인접한 그랑카지노 마드리드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즉각 의심했는데, 이 곳은 많은 도박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관계자들이 카지노에서 그 커플을 발견했고, 그들의 본능은 정확했다. 차 안에서 발견된 아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태도를 고려해 이들을 체포하고 미성년자 유기 혐의로 기소했다. 그 아기는 결국 친할아버지에게 넘겨졌고 부모들은 일시적으로 그녀를 볼 권리를 잃었다. 그 문제는 이제 검찰의 손에 달려 있다. 스페인 법에 따르면, 부모들은 18개월에서 3년 사이의 징역형을 고려하고 있다.

그 동안 이런 사례들이 여러건 발생하였다. 작년 여름 라스베가스 빅혼 카지노 주차장의 뜨거운 차 안에 갓난아기를 홀로 남겨둔 채 카지노를 찾은 돌보미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플로리다의 한 여성은 생후 27일된 아기를 방치하고 슬롯 머신을 하고 있었다. 

올해 최악의 사건들은 3개월 된 아기가 부모가 도박을 하는 동안 펜실베니아의 카지노 주차장에 남겨진 후 사망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엄마가 두 살짜리 아이를 차에 혼자 남겨진 후 7시간 동안 갇혀 있다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