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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의회, 카지노 복합 리조트 국민 투표 여부 의결

오사카 의회는 7월 29일 임시국회를 열어 카지노 복합 리조트(IR) 반대 단체의 반대에 대응해 오사카의 IR 유치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의회는 이날 발의된 조례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신노카이(혁신당)가 다수당인 상황에서 통과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카지노 시민단체는 지난 5월 정부에 제출한 오사카의 IR 유치에 반대하는 국민투표를 촉구하는 데 필요한 서명 수보다 더 많은 서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에 따르면, 선관위의 심사 결과 국민투표 소집에 필요한 14만6천명을 훨씬 웃도는 총 19만2,773명의 최종 서명이 확인되었다. 청원서는 7월 21일 오사카부 지사 요시무라 히로후미에게 제출되었으며, 직접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요시무라 지사는 자신의 의견을 담아 정기의회에 제출했다.

기자 회견에서 요시무라는 현 의회는 이미 IR 입찰을 결정했다. 그 신청은 이미 국가 정부에 제출되었다. 나는 국민투표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종 결정은 국회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법적 절차는 이 문제에 대한 집회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사카 IR의 개발 및 운영계획은 미국 카지노 대기업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현지 파트너인 ORIX사가 주도하는 오사카 IR이라는 특수목적회사다. 이 지역 개발 계획은 오사카 IR이 2029년에 간척된 유메시마에 문을 열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2,0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간 매출액은 38억 달러(한화 약 4조 9,691억원), 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84억 달러(약 10조 9,844억원)이다.

일본의 카지노 규제 위원회는 2020년1월 설립 되었으며, 오사카 IR은 2029년 가을이나 겨울까지 유메시마 섬에, 나가사키는 2027년 가을 사세보시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