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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보드 게임사들, 소셜 카지노 해외시장 공략

국내웹보드 국내 게임사들이소셜 카지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 NHN 등 웹보드게임 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기업들은 관련 역량을 결집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소셜 카지노는 PC나 모바일에서 카지노 슬롯머신과 포커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장르를 말한다. 웹보드게임과 달리 게임산업법상 도박게임으로 간주돼 국내에서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에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매출원을 확보하고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글로벌 슬롯게임을 기반으로 한 소셜 카지노 개발을 추진 중이다. 네오위즈는 강원랜드와 지난해 소셜카지노 게임 제작에 강원랜드가 개발한 슬롯 콘텐츠를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NHN의 게임 자회사 NHN빅풋도 '슬롯마블'을 통해 소셜 카지노 사업에 진출한다. NFT와 함께하는 카지노 세계이자 슬롯 기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연내 소프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 자회사인 잼팟도 소셜카지노를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모집하고 있으며 위메이드플레이도 두 자회사인 '플레이링스'와 '플라이셔'의 합병안을 의결하는 등 해외 소셜카지노 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자금줄 역할을 하는 소셜 카지노에 P2E 모델을 접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NHN도 소셜카지노를 포함한 신규 라인업을 P&E(P2E)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밝혔고, 위메이드플레이도 신규 소셜카지노에 블록체인 기술을 추가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셜카지노는 다른 장르에 비해 게임사에 안정적인 고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통계청에 따르면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은 2026년까지 83억달러(한화 10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당분간 소셜 카지노에 P2E를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해외시장 소셜카지노에서도 게임머니 교환이 금지되면서 더블유게임즈, 미투젠 등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사들도 캐주얼 라인업을 앞세워 P2E게임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게임사들은 해외 동향을 먼저 살펴 시장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소셜 카지노에 대한 기대가 높고 매우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우리가 해결책을 찾는다면, 소셜 카지노는 업계에 큰 바람을 몰고 올 것입니다."